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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비매너 사례 / 비매너 신고하기 / 비매너 거르는 법 🤯😤🤬
    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4. 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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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두어 달 당근마켓으로 즐겁게 물건을 사고 팔며 지냈는데요~!😌❣️

    이제 팔다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당근마켓을 그만 쓰려 정리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팔며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비매너인 사람들도 정말 많이 만났거든요ㅠㅠ

    어쩜 이렇게 기본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싶을 만큼 속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느껴 당근마켓을 떠나는 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당했던 일들 토대로 비매너 사례들, 비매너 신고하는 법 등등 이야기해볼게요 :-)

     

     

     

     

     

    1. 시간 약속이 뭐죠...?

     

     

     

     

     


    오후 5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5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어서 불안감을 안고 꾹 참고 “언제쯤 도착하실까요?” 하고 연락해봤습니다...

    그 후로 2시간 30분 동안 답장이 없다
    갑자기 약속 날짜를 이틀 뒤로 미루자고 합니다.

    그나마 이 거래는 저희 아파트 경비실로 오시기로 한 거고, 구매자분이 5시쯤 도착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기에,
    메시지가 올 때까지 집에서 대기 중이었던 거라 밖에서 마냥 기다리는 일은 없었지만요.
    1시간 동안 다른 일은 집중하지도 못하고 당근마켓을 확인하며 계속 기다려야 했어요.

    그런데, 상대방이랑 약속을 했는데 잊었으면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약속 까먹은 분들은 그 자체도 비매너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한다는 공통점도 있더라고요.

    예전에도 다른 구매자와 시간약속하고 약속장소에서 바람 맞는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그때 그 사람들은 까먹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부터 먼저 했었기에 그냥 마음 비우고 다시 약속을 잡아 거래했었어요.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는 건 제 도덕 기준에서 이해가 안 돼서,
    거래를 취소하기로 하고 예의에 대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2. 읽씹이냐 안 읽씹이냐: 둘 다 나쁘다

     

     

     

     

    안 쓰는 새 물건을 무료나눔했는데,

    이분도 약속한 날 약속장소에 안 나타났어요!

    제가 근무하는 가게로 오기로 한 거라 그냥 기다리면 되는 거라,
    다시 약속 잡고 와도 된다는 말을 하려고 거래 의사만 나중에 다시 여쭈었는데...

    왜... 안 읽죠?

    혹시나 당근마켓 그만뒀나 하고 들어가보니
    끌어올리기도 열심히 하고 새 게시물도 올리고
    응답시간 30분 이내로 열심히 활동 중!

    마음이 바뀌어서 안 받고 싶으면 안 받고 싶다고
    약속한 날 못 왔으면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보내면 되잖아요?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읽고 씹든 안 읽고 씹든 다 비매너입니다.


    3. 살 거야 말 거야: 답장 좀 주세요..!

     

     

     

     


    구매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어보기만 하고 결정하지 않고 답장도 안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것도 비매너입니다. 대화의 기본을 생각해봅시다 제발!

    관심이 생겨 물어봤는데, 안 사고 싶어졌으면
    “죄송합니다. 안 살게요.”
    이렇게 답장 하나만 보내면 되잖아요?

    인기 있는 물건의 경우 몇 분 사이 여러 명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보통 선착순으로 기회를 드리기에,
    구매 여부를 꼭 답장해주셔야 합니다.

    그게 어려운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무엇이 상식이고 예의인지 모르는 ㅠㅠ


    4. 구매자님, 차에서 좀 내려줄래요?

     

     

     

     

     


    본인 차나 택시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만 열어 물건을 가져가거나,
    지하철 요금을 아끼려고 나오지 않고 개찰구까지 와달라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 것들도 비매너 사례입니다.

    저는 그냥 지하철 개찰구까지는 귀엽게(?) 생각해서 역 아래까지 내려가고 기분좋게 거래하는데요.

    그래도 한 사람과 대면 거래를 한다면
    주차하고 차에서는 좀 내려서 주고받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상대방을 하인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5. 하자 있는 물건을 샀는데...

     

     

     

     

     


    속상했던 비매너 사례는, 제가 물건을 구매했던 때인데,
    하자 있는 물건을 돈 꽤나 주고 샀던 거예요.

    제가 당근마켓 가입하고 가장 처음 샀던 물건이라
    시세나 물건 확인하기 등을 뭘 잘 모르기도 했지요.

    하자 있는 부분을 발견하곤 처음엔 중고가 다 이렇겠지 뭐 하고 그냥 썼는데,
    나중에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이런 고장 난 걸 이 값에 팔다니?”

    당근마켓을 많이 쓰다보니
    그 정도 수준의 물건이면 무료나눔 하거나 5천원 미만으로 값싸게 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미 구매 후 두세 달 지난 뒤라 그냥 눈감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구입하고 몇 달 된 물건을 고장 났다 어쨌다 하는 것도 비매너이겠기에!)

    대신 비매너 신고는 하기로 생각해서, 위 사진처럼 신고했습니다.

     

    6. 손가락 아프지 않다면 '안녕하세요' 인사부터 시작합시다!

     

     

     

     

     


    마지막 사례는 지극히 개인적인 도덕 기준일 수 있는데요,
    대화를 시작할 때 인사 한마디 없이 본론부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제 당근마켓 경험상

    이런 사람들이 약속해놓고 바람 맞히거나, 물건 값을 무리하게 흥정하거나, 읽씹 안읽씹 끝맺는 결론 답장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안녕하세요" 하고 들어가는 거 아닐까요?

    손가락이 다치지 않았다면 다섯 글자만 더 입력해서, '안녕하세요'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7. 판매자님, 세금은 내고 계신가요?

     

     

     


    간혹 의류/신발 판매자들을 보다보면 

    한 사람의 옷장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있어요.

    게다가 그 물건들이 대개 편차 없이 품질이 좋아 보이고요.

    (양질의 물건을 300~400개씩 팔고 있음)

     

    일반적인 옷장정리 후 판매하면 옷의 퀄리티와 가격에 조금은 차이가 있어요.

    한 판매자이지만 헌옷이라 그냥 무료나눔하거나 고가의 브랜드라 비싸게 팔거나 하는 경우가 공존하죠.

    또 빨리 집을 정리하고 싶어서 여러 벌 하면 네고(가격협의)도 해주고요. 

    아무튼 보통 판매자는 티가 납니다. 

     

    저는 이런 전문 판매업자들도 다 신고합니다.

    아마 중고로 빈티지 옷 떼어와서 판매하는 업자일 거예요.

    구매자 입장에선 '좋은 옷 싸게 사서 나쁜 거 없지 않나?'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전부 현금 받아가고 거래 기록도 없는 거 저는 상당히 불쾌합니다. 저렇게 돈 벌고 세금도 안 내겠지요.

    돈은 정직하고 깨끗하게 벌어주셨으면 해요. 신고 버튼 꾹!!!

     


    🥕당근마켓 비매너 신고하기 방법


    방법 1) 비매너 평가하기

    비매너 신고를 하면 판매자 정보에 매너온도가 떨어집니다.

    1. 아이디 클릭 

    2. 이름 아래에 <매너 평가하기> 클릭 

    3. <비매너 평가하기> 클릭 

    4. 본인이 느낀 비매너 항목 선택 

    5. 전송

     

    * 비매너 평가는 누가 그 평가를 했는지 비공개입니다. 마음 편하게 하세요!

    그래도 직후에 평가하면 나를 의심하고 행여라도 해꼬지 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라면,

    다른 구매자들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평가해보세요. 

     

    방법 2) 거래 후기 줄 때 <별로예요> 누르기

    (직접 거래 했던 이에게 가능)

    혹은 거래 직후에 거래 후기에 "별로예요" 항목을 클릭해 평가해주세요!
    불쾌하고 불편했다면 다음 구매자를 위해 솔직하게!

     

    방법 3) 게시글 신고

    저는 주로 의류 전문판매업자를 이렇게 신고해요. 

    -> 해당 게시글 클릭
    -> 하단에 <이 게시글 신고하기> 선택

    -> 신고 사유 선택 or 판매자 신고
    -> 세부 사유 선택

     

     


    🥕당근마켓 비매너 거르는 법


    1. 처음에 인사도 한 마디 없이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들이 약속을 안 지키거나, 답장 없이 잠수 타거나, 무리하게 깎아달라고 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첫 메시지 딱 왔을 때 인사도 없고 지나치게 네고하며 말투가 기분 나쁘면 그 사람이랑은 그냥 거래하지 마세요~ 거래 시에도 안 좋을 확률 높아요!

    2. 판매하는 물건은 없고(0개) 구매만 하는 사람들이 주로 비매너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팔았을 때 혹은 무료나눔했을 때 뭐가 불편하고 불쾌한지를 알아야 자기도 안 그럴 텐데, 본인은 물건만 사봤으니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판매하는 물건이 있는 분들과 거래하세요.

    3. 아이디를 눌러 재거래 희망률 / 매너온도 등등 확인해보세요.

    재거래희망률이 대부분 좋게좋게 주니까 다들 100%인 편이긴 한데, 그래도 대화 나눠보고 거래해보면 “아 이 사람 너무 매너 없네” 싶은 사람은 눌러보면 재거래 희망률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저 말고도 분명히 이 사람 태도 때매 불쾌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죠!




    이런 수많은 사례를 겪고 제 결론은 "당근마켓을 떠나자"입니다. 

    기분 좋게 시작했던 일들이 마음 상하고 끝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물론 제가 무료나눔한 물건을 받으며 고맙다며 과자 하나 사탕 하나 쥐어주시는 다정한 이웃분들도 계셨지만요.

     

    비매너인 사람들 제발 기본 예의범절 교육부터 받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저는 물러갑니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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