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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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가게 숙희 : 메밀 베개, 목화 베개, 아기 베개, 어린이 베개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5. 25. 15:38
숙희(sookhee)에서 아기들 베개를 샀다. 오직 너 자신에게만 가장 편안한 품을 가지라고. 좋은 꿈만 꾸라고. 건강하게 더 멀리 갔다가 돌아오라고. 베개를 선물했다. 숙희는 살림용품을 파는 브랜드로 정말 좋아했는데, 방송인 김나영씨 유튜브에 나온 뒤로 한동안 서버가 마비되고 구입이 어려울 정도가 됐다가 요즘 다시 숨통이 트였다. :-) 살림 잘하는 엄마 두 분이 운영하는 브랜드라 늘 믿고 쓴다. 아기들 물건도 부엌 용품도. 메밀 베개는 여름용, 목화 베개는 그 외 계절용으로 구입. 메밀 베개는 20*40cm로 사이즈가 많이 작은 편이다. 목화 베개는 30*50cm. 숙희 특유의 옛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패브릭이 마음에 들었다. 숙희 제품을 볼 때마다 생각한다. 아름다운 물건을 알아보는 심미안은 모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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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팔리는 뜻밖의 물건 / 당근마켓에서 뜻밖에 일어나는 일들: 나눔, 기부, 사기, 갈취, 수요공급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5. 19. 00:53
비매너 사람들 때문에 몸살을 앓은 뒤, "당근마켓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않으리!" 다짐했지만 그냥 올려두고 잊고 지내다 팔리는 물건들은 다 팔아버리자 싶어 앱/계정을 지우지 않고 소소하게 이어가고 있다. 둘째가 부쩍 자라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 바운서 / 아기체육관 / 점퍼루를 한번에 올리기 위해 오랜만에 당근마켓에 새 물건을 올렸다. 기존의 내 방침(?)대로 저렴하게 올렸는데(거의 다 5천 원 이하, 1~3천 원으로 올리는 편), 어마어마한 부피로 집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아기 물건들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져 물건을 빨리 비우려고 세 가지 모두 다 "무료나눔"으로 전환해버렸다. 그리고 나눔으로 바꾸자 바랐던 대로 빠르게 물건을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아, 속 시원한 것!) 육아동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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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비매너 사례 / 비매너 신고하기 / 비매너 거르는 법 🤯😤🤬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4. 27. 12:39
저는 두어 달 당근마켓으로 즐겁게 물건을 사고 팔며 지냈는데요~!😌❣️ 이제 팔다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당근마켓을 그만 쓰려 정리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팔며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비매너인 사람들도 정말 많이 만났거든요ㅠㅠ 어쩜 이렇게 기본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싶을 만큼 속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느껴 당근마켓을 떠나는 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당했던 일들 토대로 비매너 사례들, 비매너 신고하는 법 등등 이야기해볼게요 :-) 1. 시간 약속이 뭐죠...? 오후 5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5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어서 불안감을 안고 꾹 참고 “언제쯤 도착하실까요?” 하고 연락해봤습니다... 그 후로 2시간 30분 동안 답장이 없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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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반값택배 / CU 끼리택배 보내는 법, 받는 법! 가격, 주의사항, 장단점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4. 23. 00:23
🥕 당근마켓을 이용하면서부터 알게 된 편의점 반값택배! 당근마켓에서는 물론, 저는 코로나19로 만나지 않고 지인과도 물건만 주고받는 경우도 늘면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요. 반값택배란, 편의점에서 부치고 편의점에서 받는 택배 배송 서비스의 이름입니다. * 이름: GS에서는 "반값택배"라 이름 붙였고, CU에서는 "끼리택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어요! * 기본요금: 1,600원~ (무게에 따라 금액이 추가됩니다. 무게당 부과되는 요금의 세부 조건은 GS와 CU가 달라서, 이용하시는 편의점 택배 기계에서 무게를 달아보시고 확인하셔야 해요. 최대 2,100원 정도해요.) * 장점 -> 반값택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1,600~2,100원 사이의 가격으로 택배를 주고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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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택배? 문고리? 🥕당근마켓 용어 정리🥕 당근마켓에서 쓰는 말들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4. 21. 11:32
저는 요즘도 즐겁게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을 통해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날들입니다~! 물건 비우면 크게 티는 안 나지만 밖에서 돌아다니던 걸 조금 더 수납해서 숨길 수 있어 조금씩 정리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기 물건들 떠나보낼 땐 어쩐지 조금 아쉽지만, 아가들이 그 물건을 썼던 순간들은 사진 속에 잘 담겨 있으니 미련없이 보내봅니다 :-) 가장 최근 기사에서는 당근마켓 일주일당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수요와 공급이 많이 거래가 활발한 공간이에요. 지난번에 당근마켓 이용하는 법, 물건 잘 파는 법을 정리해봤는데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많이 쓰는 말들을 적어보려 해요!! 저도 처음에 거래하면서는 모르는 말들이 있어서 “으잉? 뭔 말이야?” 싶었던 때가 있었거든요! 특히 ‘반값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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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으로 생활비 줄이고 벌고! 당근마켓 사용법, 올리는 법, 잘 파는 법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4. 20. 14:43
저는 요즘 당근마켓에 푹 빠져 있어요! 누구든 집에 새 물건인데 안 쓰는 것도 있고 중고이지만 내 취향이 바뀌었다고 그냥 버리기엔 아쉬운 깨끗한 물건들이 있죠! 당근마켓🥕은 중고 물건을 소개하고 직거래로 팔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저는 아기들이 크면서 안 쓰는 물건들이 많아지기도 했고, 집을 정리해보니 오래 사용하지 않았지만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많아 처분하고 싶어 당근마켓을 시작했어요. :-) 집에 묵고 있는 물건들이 재사용되니 환경보호 효과도 생겨 좋아요! 그럼 당근마켓 어떻게 쓰면 좋을지 얘기해볼게요 :) “당근마켓” 이름의 뜻은 바로 ‘당신 근처의 마켓’! 그 이름처럼 주변 사람들이 올린 중고물품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당근마켓은 중개 역할만 뿐, 거래는 두 당사자간 이루어집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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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 발달: 뒤집기 시기] 영유아 돌연사 예방: 뒤집기 방지 쿠션 만들기!슬기로운 육아생활 2021. 3. 13. 00:57
아기를 키우다보면 정말 온갖 물건이 다 필요하다. 특히 부피가 큰 물건이 많아서 아기가 있는 집은 보통 깔끔하기 어렵다. ;-) 그치만 육아는 장비빨, 아이템빨이라고, 보호자를 도와 아기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육아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육아용 장비를 다 사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 또 사용하는 기간이 아주 짧은 물건도 여럿이기에, 덜컥 구매해버렸다가는 물려줄 이가 없으면 부피 큰 쓰레기만 떠안고 고통스러워하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은, 모든 물건을 굳이 사지 않고 비슷하게 만들어 쓰기였다! 그중에서도 돈 주고 사서 쓰기 아까웠던 건 “뒤집기 방지 쿠션”이었다. 4개월 이후, 보통 5~6개월쯤 아기들은 뒤집기를 시작한다. (우리 둘째는 120일 무렵 처음 뒤집..